개요
와이프님께 생일선물로 받은 ASUS MB169B+ 모니터를 살짝 사용해보고 소감을 남긴다.
목적
- 논문 볼 때 큰 화면에서 보는 것과 듀얼 모니터의 장점 활용
- 개발 시에도 듀얼 모니터의 생산성 확보
ASUS MB169B+ 구매이유
- IPS 패널
- FHD
- USB 3.0 단자 하나로 전원 및 화면 출력이 가능
- 15인치의 큰 화면
- amazon 직구시 200$ 미만으로 무관세 가능
장점
- 제품 디자인 및 마감
- sharpness는 좋은듯 하다.
- 전원 공급을 따로 신경써 주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 코딩 시 primary 모니터로 써도 될만큼의 납득할만한 반응속도를 보인다.
(물론 hdmi 직결 모니터와 비교하자면 차이가 난다.)
단점
-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생각보다 디스플레이가 밝지 않다.
일반적인 TN패널의 모니터 만큼은 밝지만 집의 데탑이나 맥북 혹인 노트북9의 모니터아 같이 최근 나온 LCD만큼 밝지가 않다.
항상 최대 밝기를 해놓고 사용하는 필자로써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데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평소 밝기를 최대로 해놓고 쓰지 않는다면) 이슈가 없을수 있다. - 리눅스일 경우 드라이버 잡기가 까다롭고 CPU 소모도 크다.
(윈도우의 경우 리눅스 드라이버보다는 안정적인 감이 있는듯 하다.)
디스플레이링크 방식에 대한 단상
디스플레이링크 방식의 휴대용 모니터에 대해 1주일 정도 사용해보고 최종적으로 든 생각이 있다.
필자의 경우 다이슨을 사기전까지는 유선 청소기를 꺼내는 생각만하더라도 귀찮아서 청소를 안한적이 많다.
지하철에서 백팩에서 노트북을 꺼낼까 하다가도 막상 노트북이 무겁거나 부피가 크면 아예 안 꺼내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ASUS도 사용하다 보니 까페나 도서관과 같은 공간에서 외장 모니터를 꺼내고 셋팅하는데 있어서는 심리적 저항선이 조금 있는것 같다. 이관점에서는 모니터를 셋팅하는데 단자가 하나인것과 2개인 것이 차이가 꽤 큰 것 같다. 그런점에서는 CPU 좀 쓰더라도 (효율적인 방식이라 생각치는 않지만) 한번에 전원도 되고 화면 출력도 되는 이 방식이 간결한 것 같다.
결국 이 모니터의 사용은 집밖에서의 공부와 생산성 자체가 목적이지 CPU를 100%로 계속 돌리는 일이 바깥에서는 잘 없다는 생각이다.(필자의 경우 머신러닝 같은 job은 집 컴퓨터에 원격으로 돌리는 등으로 해결한다.)
실제 개발이든 논문읽기든 해보면 생각보다 cpu idle 상태인 경우도 많아서 본격적인 작업은 집이나 회사에서 충분히 할 수 있어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결론
디스플레이링크 자체는 좋은 기술인듯 하지만 개발자적인 시각에서는 화면 출력을 위해 cpu를 사용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게 그리 맘에 들지않는다.(다만 ASUS 모니터에서 작업이 많으면 CPU가 올라가지만 기존 노트북 모니터 작업시에는 CPU 소모가 그리 크게 올라가지 않았다.). 하지만 휴대용이라는 목적성을 전제로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