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최근 SSD를 M.2 512GB로 바꾸며 개발환경을 다시 셋팅했다.
이 과정에서 윈도우 10, 우분투 16.04를 듀얼로 설치하는 방법을 이렇게 정리해 놓지 않으면 매번 가물가물해서 정리해둔다.

범용적인 설치방법이라기 보다는 필자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설치법이다.

디스크 구성

필자의 개발PC는 아래와 같은 디스크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M.2 512GB SSD에 윈도우/우분투 모두 설치하여 최대한 빠른 I/O를 확보하고자 한다.
2TB HDD는 머신러닝 돌릴때 큰 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용도로 쓸 예정이다.
~~그래서 128GB SSD의 용도가 애매해졌다.~~

전제

  • 단일 디스크에 윈도우와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을 가정한다.
  • 디스크가 여러개라고 하더라도 하나의 디스크에 윈도우/우분투를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왜냐면 필자가 SSD를 512GB로 교체하여 용량이 넉넉하여 두 OS다 설치하려고 하는 것이다.)
  • 멀티부팅은 다른 블로그에도 나와 있듯이 윈도우를 먼저 설치하고 우분투를 설치하면 크게 어려울 부분이 없다.
  • 여담이지만 디스크 2개에 각각 OS를 설치할때는 조금 귀찮더라도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하나씩만 인식시켜 설치를 진행하면 정신건강에는 도움이 되었다.
    (깔끔하게 설치하는것도 좋지만 개발은 안하고 설치만 주구장창 진행하는게 조금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 윈도우10 및 우분투 16.04의 경우 M.2 SSD 인식은 따로 신경쓸 것이 없었다.

윈도우10 부팅 디스크 USB로 만들기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USB 부팅디스크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CMOS 설정

CMOS에서 UEFI USB 드라이브를 부팅 최우선순위로 정한다.

윈도우 설치

윈도우 설치프로그램에서 파티션을 2등분 한다. 윈도우와 우분투가 사용할 영역을 크게 나누는 것이다.
이후 설치를 진행하면 실제로는 윈도우 파티션 쪽에 부트로더 등 몇개의 파티션이 더 생긴다.

CMOS 설정

USB로 윈도우 설치후 CMOS에서 Windows Boot Manager라고 표시된 디스크를 선택하면 윈도우로 부팅이 된다.

우분투 USB

필자는 다른 컴퓨터에서도 우분투를 사용한다. 이때는 우분투의 내장된 startup disk 프로그램으로 다음 우분투 FTP에서 ISO를 받아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우분투 설치

우분투 설치화면에서 파티션 설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한다.

  • 최초 SSD에서 우분투 부분으로 떼어놓은 부분만 추가로 파티션 설정을 한다.
  • 먼저 SWAP 영역을 만든다. 메모리가 충분하다면 2GB 정도로 잡아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필자의 경험적인 부분, 정확한 사실은 아님)
  • 나머지 공간은 EXT4 저널링으로 /파티션으로 잡아준다.
    (/home, /var 등을 나누라는 글들도 봤는데 그냥 집에서 평소 개발용도로 쓸때는 문제될게 없었다.)
  • 중요한 부분은 GRUB이 설치될 위치는 윈도우의 부트 매니저가 설치된 파티션을 지정해준다.
    한글 부분은 깨지고 EFI라고 표시된 100MB 남짓한 파티션이 있다면 이 파티션을 지정해주면 된다.

CMOS 설정

우분투까지 설치 완료 후 CMOS에서 부팅 될 디스크를 ubuntu(SSD 디스크명)으로 표시된 디스크를 설정해준다.

멀티부팅

위의 설정까지 완료하고 부팅을 진행하면 자주 봤던 ubuntu/윈도우 부팅 선택 메뉴가 나온다!